솔루스첨단소재, 2025년 3분기 매출 1,451억 원 달성…전년 대비 7.8% 성장
20251028- 고부가가치 동박 고성장·OLED 안정적 매출이 실적 견인
- 전지박 사업부, 신규 고객사 확대·유럽 시장 회복 및 로컬 제조업 강화 정책으로 내년 본격 수혜 기대
솔루스첨단소재가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451억 원, 영업 손실은 21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47억 원에서 1,451억 원으로 7.8% 증가했다. 반면에 영업이익은 고정비 증가, 환율 부담 등으로 -212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이번 3분기 매출 증가는 동박 고부가가치 제품과 OLED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이끌었다. 전지박 부문은 전기차 시장 침체 장기화로 인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550억 원에서 올해 364억 원으로 감소했다. 동박 부문은 AI 가속기용 하이엔드 제품의 본격 양산 확대에 힘입어 493억 원에서 766억 원으로 55.4% 증가했다.
OLED 부문은 모바일용 제품 공급 증가와 신규 OEM向 생산 확대로 304억 원에서 321억 원으로 5.6% 상승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남은 하반기 중 전지박 고객사를 전년 대비 2배인 8곳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유럽 소재 글로벌 배터리사 한 곳만 남겨둔 상태로 계약 막바지 조율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흐름적으로 상반기를 지나면서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솔루스첨단소재는 내년부터는 기존 고객사뿐 아니라 올해 확보한 신규 고객사들의 공급 물량이 합쳐져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솔루스첨단소재의 헝가리 전지박 공장은 유럽 내 보조금 부활과 최근의 제조업 강화 정책에 따른 역내 공급망 구축 강화 흐름의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 아울러 유럽 및 북미 ESS와 같은 새로운 성장 동력도 실적 개선의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부문은 이번 분기에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 주요 IP 보유 제품 외에도 그린인광 호스트(ph. Green Host), 저유전 신소재 등 차세대 소재 연구개발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4분기에는 전북 함열에 발광·비발광 통합 신규 생산기지 완공이 예정되어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생산 시스템 구축을 통한 생산 능력 확대와 원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
솔루스첨단소재 곽근만 대표는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과 북미 모두에 전략적 거점을 구축한 국내 유일한 전지박 기업으로 올해 안으로 고객사를 두 배 규모로 확장하게 되면 그동안의 준비 단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게 된다. 특히 현재 유럽은 전기차 수요 회복 추세로 캐즘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로컬 서플라이어 경쟁력으로 유럽 전기차 공급망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음 글이 없습니다.